취업준비생일 때에는 회사에만 들어가면 모든 일이 해결될 것 같지만 막상 회사에 입사하고 경력을 쌓아갈 수록 취업을 하는 것보다 회사에서 버티는 것이 더 힘들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에 된다. 또한 근로자 중 자신의 연봉에 만족하는 사람들은 거의 극소수로 박봉에 일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경제적인 부분 또한 부담이 되곤 한다.
이렇게 회사 업무에 지친 근로자들에게 매년 돌아오는 연봉협상 시기를 그야말로 가뭄에 비오듯 반가운 시기이다. 1년 동안 생활을 해야할 연봉이자, 회사내에서 나의 가치와 존재감을 판별할 수 있는 때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회사내 연봉협상을 할 때 꼭 알아야 하는 어떤 것이 있는지 5가지로 축약해서 정리해 보았다.
연봉협상 시기에 직장인이라면 알아야할 5가지
1. 회사내에 정해진 연봉협상 시기가 도래할 때마다 연봉 및 고용조건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점검하라.
회사마다 정해진 연봉을 현상을 시기가 있거나 또는 프로젝트 건으로 월급에 대한 협의를 회사 담당자와 할 때에는 복지 조건 등에 대한 부분까지 상세하게 점검한 후 임하도록 해야한다. 직장에서 중요한 것은 연봉 외에도 추가로 제공되는 인센티브, 상여금, 식비, 도서비, 학원비 지원 등등 다양한 복지조건이 주어진다. 해당 연봉 관련 이슈가 있을 때에는 적극적으로 자신의 의사를 표현해야 한다.
하지만 간혹 회사에서 연봉 조정을 고려해야할 때가 있다. 회사 상황이 좋지 않거나 또는 하는 일에 비해 연봉이 높다고 판단될 경우 근로자가 아니라 회사측에서 연봉 조정을 제시할 때가 있다라는 점 또한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 두어야 한다.
2. 회사측에서 해줄 수 있는 부분을 이해해야 한다.
회사에서 일을 하다보면 회사는 인건비를 낮추려고 하고, 근로자를 더욱 많은 보수 및 연봉을 받기를 원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자신의 경력과 능력에 맞추어 당당하게 회사에 자신의 연봉협상 시기에 맞추어 주장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이것은 회사내에서 해줄 수 있는 범위에서 넘어서서는 안된다.
회사마다의 사정이 있으므로, 회사측에서 절대 해줄 수 없는 조건까지 협상하려고 하지말자. 만약 본인의 요구만 계속해서 쏟아낸다면 회사에서 함께 근무하기가 힘들어진다.
3. 스스로의 가치와 존엄성, 본인 능력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연봉협상에 임하도록 하자.
연봉협상 시기에 도래하여 담당자와 협상을 진행한 후 자리를 떠나기 전에 2가지를 생각해보도록 하자. 연봉은 오르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여러가지 사정으로 낮아질 수도 있다. 연봉이 오르건 낮아지건 간에 1) 나는 이 연봉에 만족하는가? 2) 만약 이 연봉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 것인가? 등 2가지 생각을 해보도록 해야 한다.
이 생각이 바탕에는 내 자신에 대한 문제, 정체성에 대한 문제, 그리고 나의 가치에 대한 문제가 모두 결합되어서 판단되는 것이다. 스스로의 자존감이 낮거나 자신감이 낮은 상태에서 임하여 연봉협상에서 좋지 않은 결과를 가져온다면 스스로 자괴감에 빠져 생활하게 될 것이다.
4. 업무 및 위치에 변화가 생기는 경우 연봉에 관한 협상 여부를 문의하자.
직장 생활을 하다보면 업무에 대한 변화, 직책에 대한 변화가 있기 마련이며, 또는 합병이나 추가 업무를 맡게되어 불가피하게 연봉에 대한 협상이 필요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때에는 소극적으로 협상 기회가 언제 생기는지 마냥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연봉협상 시기가 별도로 주어지는 것이지 아니면 정해진 규정이 있는지 담당자에게 적극적으로 문의하는 것이 좋다.
5. "노"라고 말한 후 시간을 가진 후 다시 연봉에 대한 협상을 하자.
연봉에 대한 논의를 하다보면 조건이나 인상률 또는 여러 복지제도의 박탈, 근무조건 등이 마음에 들지 않을 때가 있다. 이럴 때에 그냥 회사의 방침에 100% 따른다면 회사를 다니는 내내 마음도 불편하고 일에 대한 의욕이 생기지 않게 된다. 이럴 때에는 무조건 "예스"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 시점에서 "노"라고 말한 후 서로 생각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는 것이 좋다.
물론, 이렇게 협상이 결렬된 후 자신의 자리로 돌아와서 당분간 일에 더 집중하며, 업무에 최선을 다하는 능력을 보여주어야 함은 필수이다. 이후 다시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후 다시 담당자에게 연봉협상 시기를 문의한 후 다시 한 번 논의하도록 해서 좋은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