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또는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대부분의 사람들은 본격적으로 사회생활에 나가게 되며, 어떠한 자신의 직업을 갖게된다. 취업에 대한 대부분의 조언을 하는 사람들이 구직을 하려는 청년들에게 "꿈을 가져라." "열정을 가져라!". "좋아하는 일을 해라"라고 조언하지만 실제 직장인 중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관한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또 그들은 현재 자신의 직업에 얼마나 만족하고 있을까?
아마 대부분의 직장인이라면 처음 직업을 선택했을 때, 자신이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내가 좋아하는 일을 어떻게 직업으로 가질 수 있는지, 그리고 그곳에서 나오는 경제적인 수입에 만족할 수 있는지 등 현실적인 고민을 대부분 해봤을 것이다. 그럼 이상적으로 내가 좋아하면서 실제적으로 현실적으로 나에게 맞는 직업은 무엇인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자신의 직업에 대한 방향을 정의 내리고 또 앞으로 성취하기 위해서 어떤 단계가 필요한지 3가지의 단계를 거쳐서 한 번 고민해 보도록 하자. 이런 고민의 단계를 통한다면 자신이 꿈꾸던 직업을 100%가질 수 없을지라도, 조금이라도 꿈에 가까운 직종이나 직업을 선택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1. 내가 원하는 구체적인 분야의 직업 유형을 알아야 한다.
꿈, 좋아하는 것, 목표..이런 단어들은 모두 너무나 추상적인 단어들이다. 직장은 현실이며, 직업은 구체적이어야 한다. 꿈은 다만 환상적인 것일뿐 그래서 그 환상을 이루기 위해 구체적으로 내가 가질 수 있는 직종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 스스로 알아보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 내가 갖고 있는 능력, 내가 좋아하는 것, 내가 그동안 쌓아왔던 경험 등을 토대로 직업을 통해 하고 싶은 목록을 만들어라. 그리고 그 일을 통해 내가 무엇을 이루고 싶은지를 정리해라. 그리고 내가 죽어도 하기 싫은 일을 정리해라. 이렇게 정리한 리스트를 갖고 내가 구체적으로 어떤 직종을 갖고, 어떤 업무 환경속에서 일하고 싶은지를 구체적으로 생각해서 정리한 후, 내가 원하는 업무 환경을 제공하면서, 내가 잘할 수 있는 직업의 유형을 구체적으로 리스트를 만들어 정리해야 한다.
이렇게 구체적인 리스트를 하나씩 정리하면 추상적인 꿈이 구체적인 직종으로 정리되며, 앞으로 만족도가 높은 나에게 맞는 직업을 선택할 때 도움을 주게 된다.
2. 해당 직장을 갖기 위해 필요한 스펙을 정리한다.
1번을 통해 내가 원하는 구체적인 직종, 직업을 결정했다면, 해당 직업을 갖기 위해 구체적으로 내가 무엇을 준비하고 어떤 능력을 갖고 있어야 하는지, 어떤 기술을 갖고 있어야 하는지, 또는 어떤 경험이나 교육이 나를 이와 같은 직종을 갖기 위해 자격을 갖추게 되는지를 알아야 한다. 예를 들어, 중등학교 교사가 되고 싶다면 사범대, 초등학교 교사가 되고 싶다면 교육대, 의사가 되고 싶다면 의대, 컴퓨터 전문가가 되고 싶다면 컴퓨터 공학과 등을 진학해서 교육을 받고 해당 전문 자격증이 있어야 한다. 또한 건축가, 운동선수, 요리사 등등 나에게 맞는 직업을 갖기 위해서는 그에 맞는 기술, 교육 등이 필요할 것이다.
내가 어떤 직종을 미친듯이 원하고 있다면 해당 직종에 종사하기 위해, 직장을 갖기 위해 어떤 능력을 갖추고 있어야 하는지 알고 있어야, 필요없는 교육을 받거나 기술을 쌓는데 시간을 낭비하는 일을 막을 수 있다. 또한 관련 분야에서 교육 등을 받아야 관련 업계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들과의 교류, 인맥 등도 쌓을 수 있다.
3. 자신에게 3가지 질문을 던져라.
내가 좋아하면서 적성에 맞는 직업이나 직종을 선택하기 전 나에게 3가지 질문을 던져서 스스로를 점검해 보아야 한다.
1) 나는 이 일을 할 때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푹 빠져있는가?
>>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이나 즐기는 일을 할 때에는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그 일 자체에 푹 빠져 있는 경험을 한번씩은 겪어 봤을 것이다. 자신이 직업으로 가지려는 일 또는 그와 관련된 일로 자신이 이런 경험을 해봤는지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보자.
2) 가족, 친구, 지인들 등 내가 알고 있는 누구보다 내가 이 일을 잘하는가?
>> 내가 어떤 일을 직업으로 선택한다는 것은 그 일에서 프로페셔널해져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최소한 내가 알고 있는 그 누구보다 내가 이 직종에서 능력을 갖추고 있는지 스스로의 능력을 한 번 더 점검해 보자. 위에서도 말했듯이 직장은 꿈이 아니라 현실이다. 잘하지 못하고 좋아만 한다고 해서 나에게 맞는 직업이라고 할 수 없다.
3) 내가 생각하는 성공이란 무엇인가?
>> 이 직업을 선택한 후 내가 이루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내가 성공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생각을 반드시 해보자. 이러한 질문은 내가 가장 만족스럽고 보람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하는 과정은 적성에 맞는 직업을 선택하도록 하거나, 직업을 선택하는 기준을 추가하는데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직업 선택의 실패를 줄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