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직 면접을 준비하는 사람은 신입 시절 보다 두려움이 큰 경우가 많다. 신입일 경우 아직 젊고, 또한 기회와 가능성이 풍부하지만 경력직은 자신이 근무했던 경력으로 범위가 제한되어 버린데다가 같은 비슷한 경력을 가진 사람과의 경쟁, 그리고 이제는 더이상 젊지 않은 나이 등으로 신입 때보다는 더 큰 어려움에 직면하게 된다.
사회생활에서 첫 걸음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어봤을 것이다. 취업이 안되면 아무데나 얼른 들어가라고, 눈을 낮추라고 말하지만 그 첫걸음이 바로 평생 족쇄가 되어 버릴 수 있기 때문에 쉽게 결정할 수 없다는 사실은 절대 간과할 수 없는 사실이다.사회생활을 할 때에 첫단추를 잘못 꿰면, 앞으로의 사회생활은 계속 잘못해서 나아갈 수 밖에 없고, 이는 경력직 면접 등을 볼 때 절실하게 느끼고 체험하게 된다.
그러나, 경력직 면접을 마냥 두려워할 수 만도 없는 일! 경력직을 가진 사람이라면 자신의 장점을 십분 발취하여 면접을 무사히 진행하도록 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최대한 경력의 장점을 살리면서 말하는 센스가 필요하다.
1. 육아휴직 후 다시 면접을 본다면?
법적으로 출산휴가와 육아휴직이 보장되어 있지만, 현실적으로 이를 다 사용할 수 있는 직종은 지극히 제한적이다. 그래서 대부분의 여성들은 직장을 그만둔 후 아이들을 어느 정도 키워놓은 후 또는 육아가 어느 정도 안정되었을 경우 다시 직장을 구하게 된다. 하지만 경력 단절이 상당히 두려울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이를 두려워하지 말고 장점으로 경력직 면접에서 어필해 보자. 자신은 이미 육아 과정을 마쳤기 때문에 더이상 단절없이 일할 수 있다는 점은 도리어 장점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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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관련 분야, 직종에 업무 관련 지인이 있음을 어필할 것.
회사에서 경력자를 원하는 경우는 1. 관련 분야에 대한 지식, 2. 관련 분야에 대한 지인 등이다 회사를 운영할 때에는 이는 상당히 중요하게 된다. 어느 정도의 한 분야에서 경력을 쌓을 사람이라면 이와 관련된 여러 지인들을 알게될 수 밖에 없고, 이들은 서로 돕와주고, 도우면서 각자의 회사에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회사에서는 같은 직종에서의 아는 지인이 많은 사람일 수록 해당 분야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도 있고, 회사 업무에 도움을 청할 수도 있게 된다. 자신이 해당 직종에서 경험을 쌓아 활용할 수 있는 인력이 많음을 어필해 보자.
3. 경력자로써의 자신감을 어필할 것.
신입에게는 회사에서 주어지는 모든 업무가 낯설고 두려울 것이다. 하지만 경력자는 회사마다 업무의 스타일이 다르긴 하지만, 업무의 근본적인 베이스는 같아서 업무를 적응하는데 그리 오래 걸리 않는다. 하루의 대다수의 시간을 보내면서 업무를 진행하는 직장인은, 잠시 쉬었다고 해서 또는 회사를 옮긴다고 해서 그 업무의 익숙함이 사라지지 않는다.
지원하는 직종에 대한 지식, 업무에 대한 내용을 자연스럽게 경력직 면접 속에 녹여내며 경력자로써의 여유로움과 자신감을 어필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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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여러 사람들과의 커뮤니케이션 능력 및 중심감을 어필할 것
회사에서는 때로는 높은 실력의 능력자보다는 사람들과 무리없이 잘 어울리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중요하게 여긴다.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에는 팀장의 역량, 팀원의 실력도 중요하지만, 그 중심에서 팀의 분위기를 잘 만들어나가는 사람의 역량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경력자라면 여러 다양한 경험을 다른 곳에서 해봤을 것이며, 자신이 그러한 업무를 진행하면서 팀의 분위기를 잘 이끌었고, 다른 팀과의 협업에서도 무리없이 잘 해나갔다는 갈등해결자, 분위기 조성자로써의 역할을 어필하면 경력직 면접에서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