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중등임용고시 경쟁률 only 서울교육청

저번주에 추경이 국회에서 통과되면서 공무원 증원을 얼마나 어느 분야에 해줄것인가에 대한 관심이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교사 증원의 경우 현재 기간제교사들 간에서도 정규직에 대한 찬반으로 커뮤니티에서는 거친 언쟁이 오고가고 있는 실정입니다.



임용고시를 봐서 정교사가 되는 코스가 가장 정당한 코스였고, 이에 따라 많은 예비교사들이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에서 기간제교사들에 대한 정규직 전환 이야기가 들려오자, 시험을 준비하는 취준생, 그리고 아직 졸업하지 못한 사범생들, 몇년간 학교에서 기간제를 하고 있는 사람들 사이에서 서로간의 이견 차이가 두드러지고 있죠.


촛불을 들었을 때에는 서로 한마음이었는데, 자신의 이익 앞에서는 서로 견해차이를 드러내며 사회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제가 아는 동생도 이번에 임용고시를 볼까말까 하다가 3000명 증원의 이야기가 들려오면서 본격적으로 시험 준비에 돌입한 상황인데요. 시험을 준비하기 전에 2017 중등임용고시 경쟁률을 찾아보자고 해서, 함께 카페에서 서울시 교육청의 작년 경쟁률을 찾아보다가 블로그에 공유를 해봅니다. 




2017 중등임용고시 경쟁률


초등임용고시 보다 중등 임용고시는 그 경쟁률이 더욱 높고 치열합니다. 초등의 경우에는 초등교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교육기관이 상당히 제한적인데 반하여, 중등의 경우에는 대학교 교수 및 대학교에서 학위장사를 하면서 자격증 남발을 하면서 그 피해를 고스란히 사범대 학생들이 받게 되었습니다.





사실, 특수 대학인 사범대를 졸업하고는 거의 취업할 만한 곳을 교사가 아니면 찾기 어려운데, 어마어마한 경쟁률을 기록하는데다가, 예전에는 뽑는 지원자수를 시험 2달전에야 겨우 발표하기 때문에, 1년을 준비하고도 뽑지 않은 경우가 있는 경우 시험 자체에 응시할 수 없었고, 또한 뽑아도 어마무시한 인원이 시험을 보는 바람에 합격이 되는 사람이 상당히 적기 때문이죠.



작년도에 시행된 서울시교육청 각 과목별 중등임용고시 경쟁률을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중등임용고시 경쟁률





저 전공을 한 사람으로써 자격증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며, 이 과목만 몇년간을 파고들은 사람들이기에 일반 행정직 공무원의 공부 범위와는 다소 상이합니다. 그래서 단순 경쟁률 비교가 무의미한 편이구요.


일반 공무원보다 중등임용고시 경쟁률이 낮잖아 하고 수치만으로 비교할 수 없는 부분이 있기에 그 부분을 감안해서 봐야합니다. 몇년간 장수를 거쳐서 보는 사람도 있고, 복수 전공을 한 사람들은 과목을 전환해서 보기도 하니까요.


일단, 임용고시를 보려면 한국사 자격증을 취득해야 하기 때문에 중등임용고시 경쟁률이 어느 정도 낮아진 것도 있는 듯 합니다.갑작스럽게 시험에 응시하는 사람의 수가 아무래도 줄어드니까요.



아무튼 을과 을의 싸움이 되지 않도록, 원칙을 지키면서 운영하는 정부 정책이 개진되었으면 합니다. 결과의 평등을 바라는 것이 아니라 과정의 평등을 원하는 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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