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다닐 수 있는 좋은 직장이 있다면 정말 좋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회사인지 정글인지 모르는 또 하나의 세계가 존재하며 직장인들은 힘이 닿는 한 그 안에서 살아남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하지만 정년을 보장받지 않는 이상, 아니 정년을 보장받더라도 어떤 이유로 인해서 직장을 떠나야 하는 때가 오곤한다. 그렇다면 어떤 순간 우리는 퇴사를 고려하고 사직서 제출을 할 수 있을까? 직장인이 사직서를 제출 고려해야 하는 순간을 정리해 보았다.
당신이 사직서 제출을 고려해야 하는 순간
1. 직장 스트레스로 건강에 이상이 왔을 때
하루의 시간 중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인 직장에서 스트레스가 견딜 수 없는 상황이 오게된다면 몸에도 그 이상이 오게 된다. 직장이라는 곳이 이상을 실현하는 공간이기도 하지만, 가장 본질적으로 나를 위해 다니는 곳인데...직장 스트레스로 인하여 건강에 이상이 와서, 불면증, 두통, 폭식 등 다양한 이상 증후가 나타나게 된다면..도저히 몸이 견딜 수 없는 상황이라면 차라리 회사 퇴직을 고려하고 사직서 제출을 하는 것이 낫다.
2. 내 상사의 모습이 좋아보이지 않을 때
자신의 직장이나 직업, 업계에서 오래 경력을 쌓아온 사람의 모습을 잘 관찰해 보자. 그 모습이 미래 자신의 모습이 될 가능성이 크다. 만약 자신이 냉정하게 생각했을 때 경력을 쌓아 저런 모습으로 밖에 있을 수 없는 직종, 업계, 직장이라면 사직서 제출을 고려하고 회사를 떠날 준비를 하는 것이 낫다. 경력을 제대로 쌓을 수 있는 직장을 선택하도록 하자.
3. 능력없는 상사와 함께 일해야 할 때
일을 하다보면 일을 진행할 수 없을 정도로 무능한 상사가 있을 때가 있다. 더 끔찍한 상황은 그 상사는 자신이 능력이 없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다는 것. 이런 상사 밑에서 일을 한다면 회사내 온갖 잡무는 자신의 팀이 처리해야 하며, 무능한 상사 덕에 회사의 주요 업무를 맡을 기회가 없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이런 경우 회사 관리자나 인사담당자와 적극적으로 의논한 다음, 더이상 나아지는 상황이 없다면 차라리 제대로 된 경력을 쌓기 위해 이직을 고려하는 것이 낫다.
4. 어느 정도 경제적인 안정이 되어 있을 때
회사 내의 여러 문제로 사직서 제출을 고려할 때 가장 먼저 '나'를 중심으로 생각해야 한다. 스트레스로 인한 건강도 중요하지만 한 집안의 가장으로써 또는 사회의 일원으로써 경제적인 능력은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다. 자신이 다음 직장이 정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이직을 고려하거나 퇴직을 고려하고 있다면 자신의 금전적인 상황을 반드시 고려해 보자. 자신이 실직을 하고 다음 직장을 구하는 순간까지 재정적으로 버틸 수 있는 상황인지 반드시 첫번째로 생각해 봐야 한다.
5. 내 인생의 변화를 준비해야 할 때
다른 나라로 떠나 공부를 하고 싶거나, 또는 자신이 꿈꿔왔던 일을 할 준비가 되었거나 혹은 학교로 다시 돌아가 공부를 더 하고 싶을 때, 너무 늦기 전에 사직서 제출하고 회사 퇴사를 결심한 후 실천으로 옮기는 것이 좋다. 한번 밖에 주어지지 않은 인생이다. 도전하고 앞으로 나아가라. 물론 그 계획은 구체적이어야만 한다.
6. 충분한 시간을 두고 이성적인 판단을 했을 때
회사에서는 다양한 일이 벌어질 수 있으며, 감정적으로 마음이 상하는 순간도 많이 발생한다. 그때 마다 사직서 제출하고 훌쩍 떠나는 것이 아니라 충분한 시간을 두고 여러 면에서 이성적으로 판단했을 때, 자신이 회사 퇴직을 해도 괜찮은 시점이라고 생각한다면 퇴사를 하는 것이 좋다. 감정적인 판단이 아니라 반드시 이성적인 판단과 앞으로의 계획이 있어야 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7. 최소 2년 이상의 근무기간을 채웠을 때
다른 회사로의 이직을 위해 퇴사를 결심하고 있다면 반드시 최소 2년 이상의 근무기간을 채우는 것이 좋다. 잦은 이직은 자신에게도 불편할 뿐만 아니라 다른 회사에서도 인내심이 없다던가, 구직자에게 문제가 있다는 인상을 주기 싶다. 또한 회사에서 2년 이내의 경력을 쳐주지 않는 곳도 있기 때문에 이직하는 회사에서 연봉 및 경력 등에 대우를 못받을 수 있다.
8. 회사내 문제점이 개선되지 않을 때
여러 사람들이 일하는 회사라는 공간은 많은 트러블과 문제점을 어느 곳이나 가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관리자, 팀장 등의 역할은 이러한 갈등을 잘 해결함과 동시에 문제점을 해결해 나가면서 더 좋은 환경 속에서 근무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회사내에 문제점이 생겼을 때에는 무조건 사직서 제출을 통한 퇴사를 고려하는 것이 아니라 관리자, 인사담당자와 함께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서로간의 대화를 나누는 것이 상당히 중요하다. 노력했음에도 불구하고 더이상 회사내 문제점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그 회사는 더이상 발전가능성이 없는 회사라고 볼 수 있다.
9. 직원들의 해고나 이직이 잦은 경우
회사 내의 정확한 분위기와 상황은 실제 입사를 해봐야 아는 경우가 많다. 만약 최초 입사 후 1달 이내에 수많은 사람들이 해고되거나 또는 퇴사와 입사를 하는 사례가 반복된다면 재빨리 다른 회사를 알아보는 것이 낫다. 자주 이직을 하는 지원자에게도 문제가 있지만 사람들이 자주 바뀌는 회사 또한 문제가 많은 회사이다.